쌈장 만드는 법 만들기 참치 우렁 두부 쌈장 강된장 레시피 칼로리 밥도둑 밥반찬 요리
고기쌈에 빠지면 섭섭한 것, 바로 쌈장이죠. 집집마다 비율도 맛도 다른 쌈장은 그야말로 ‘엄마의 손맛’이 담긴 양념장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밥도둑으로 불리는 참치 쌈장부터, 쫄깃한 우렁 쌈장, 부드러운 두부 쌈장까지,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우게 만드는 맛있는 쌈장 만들기 비법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참치 쌈장 만드는 법
준비 재료
- 참치캔 150g 1개 (기름 없는 제품 또는 기름 제거)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청양고추 2~3개
- 된장 3큰술
- 고추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매실청 또는 올리고당 2큰술
- 물 3~4큰술
만드는 순서
참치 기름 제거하기
- 참치캔을 개봉해 체에 받치고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기름을 최대한 빼주세요.
- 기름이 많으면 쌈장이 너무 느끼해질 수 있습니다.
야채 손질하기
- 양파, 대파, 청양고추는 모두 최대한 곱게 다져줍니다.
- 매운맛 조절을 위해 청양고추는 반만 넣고 맛을 본 후 추가해도 됩니다.
양념 만들기
- 큰 볼에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청, 물을 넣고 골고루 풀어주세요.
- 물은 처음에 3큰술 넣고 농도를 보면서 1큰술 정도 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섞기
- 양념장에 다진 채소와 참치를 넣고 잘 섞습니다.
-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뭉침 없이 고루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한 번 더 섞어줍니다.
- 냉장 보관 시 2~3일 내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참치 쌈장은 1인분 기준 약 150kcal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좋아요.
우렁 쌈장 만드는 법
준비 재료
- 삶은 우렁 200g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청양고추 2개
- 된장 3큰술
- 고추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물 3~4큰술
만드는 순서
우렁 삶기
- 생우렁은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2~3분 데쳐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 이미 삶아진 우렁이라면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비린내만 제거해주세요.
야채 손질하기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곱게 다집니다.
양념 만들기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물을 섞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볶기
-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냅니다.
- 이어서 우렁과 다진 채소를 넣고 1분 정도 볶아줍니다.
-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서 3분 정도 저어가며 끓입니다.
마무리
- 불을 끄기 직전에 통깨를 뿌려 섞어줍니다.
- 밥 위에 올려 먹거나 채소쌈과 곁들여 드세요.
우렁 쌈장은 1인분 기준 약 180kcal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두부 쌈장 만드는 법
준비 재료
- 두부 300g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청양고추 2개
- 된장 2큰술
- 고추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1큰술
- 물 3~4큰술
만드는 순서
두부 데치기
- 두부는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 비린내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 식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짠 다음 손으로 으깨거나 칼로 잘게 다집니다.
야채 손질하기
양파, 대파, 청양고추는 잘게 다집니다.
양념 만들기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볶기
-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두부를 넣고 물기를 날리듯 볶아줍니다.
-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으며 2~3분 약불로 조리합니다.
마무리
- 마지막에 다진 채소와 통깨를 넣고 불을 끈 후 섞습니다.
- 바로 먹어도 좋고, 차게 식혀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두부 쌈장은 1인분 기준 약 120kcal입니다.
쌈장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든 양념장으로, 조선 후기 고추장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추가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인 17세기 말이며, 고추장이 대중화된 것은 18세기 이후부터입니다. 따라서, 쌈장 역시 18세기 이후부터 형성된 한국의 전통 양념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쌈장은 옛 문헌에 특별히 ‘쌈장’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된장 양념, 고추장 양념 등으로 불렸으며, '쌈에 어울리는 장'이라는 의미로 ‘쌈장’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현대 이후입니다. 특히 1980~90년대 들어 가공식품 형태로 쌈장이 출시되면서 일반화되었고, 지금은 독립된 장류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장 문화’ 중심의 식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에 이어 쌈장도 그 연장선에 있으며, 한국인의 식탁에서 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쌈장은 장문화의 현대적 진화라 볼 수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대표적인 음식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쌈장은 단순한 양념장을 넘어 한국 식탁의 감칠맛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 소개한 참치, 우렁, 두부 쌈장은 각각의 재료 특색을 살린 응용 버전으로,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볼 수 있어요.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밥도둑 쌈장, 오늘 한 번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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